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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에스팜텍의 핵심 파이프라인은 방사선 민감제 ‘VS-101’다. 암 치료 등에 사용하는 방사선의 치료 효과를 높여줄 수 있는 신물질이다. 방사선 치료와 병용해 항암효과를 높이고 환자에게 노출되는 누적 방사선량을 줄여 부작용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브이에스팜텍에 이어 최우수상에는 메디픽셀이 선정됐다. 혈관 분할 기술을 적용해 실시간으로 심혈관 질환을 진단하는 보조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우수상에는 지속가능한 건축기술 플랫폼 에너지엑스가, △장려상에는 우주산업 실시간 의사결정 플랫폼 스페이스맵이 각각 선발됐다.
선정된 4개 팀은 사우디아라비아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중동 지역 최대 규모 스타트업 행사 ‘비반(BIBAN) 2024’에서 개최되는 EWC 세계 결선(EWC Global Finals)에 진출해 전세계 우수 스타트업들과 총 상금 100만 달러를 두고 경쟁을 펼친다.
EWC는 사우디아라비아 중소기업청과 글로벌 기업가 정신 네트워크(GEN)가 주최하는 창업 경진대회로 지난 2019년부터 시작돼 전세계 200여 개 국가에서 약 40만 개 팀이 참가했다. 지난 EWC 2021에서 국내 전자 신경 솔루션 전문기업 ‘토닥’이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중동 시장에서 한국 기업에 대한 관심과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올해부터는 중기부와 창업진흥원이 세계 기업가정신 네트워크와 업무 협약을 맺고 공식 운영 기관으로서 EWC 한국 예선을 개최했다”라며 “BIBAN 2024에서 ‘K-스타트업 통합관’을 구성하고 EWC 세계 결선 진출 기업들을 포함, 한국 예선에서 우수한 역량을 보인 스타트업들의 전시 참여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