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과거 2015~2016년 김무성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시절에 친박(친이명박)계와 친이(친이명박)계가 갈등을 겪으며 ‘콩가루 당’이란 오명을 받았던 시절을 언급한 것이다.
나 의원은 황우여 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한 2인 지도체제와 관련해선 “이른바 ‘하이브리드’ 체제도 올바른 대안이 아닐 것”이라면서 “정도(正道)로 가야 한다. 책임 정치 실천, 안정적인 리더십 발휘를 위해서는 기존의 단일지도체제가 더 적합하다”고 본인 소신을 밝혔다.
나 의원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특정 시나리오를 가정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도입하는 룰은 공정하고 정당한 룰이 아닐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불리 계산이 개입된 룰이 탄생시킬 지도부는 혼란에 빠지고, 불신과 분열을 초래할 수 있다”며 “우리 당 전당대회 논의가, 기본과 상식에 충실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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