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 바이다이 해변에 '악시 플라자' 개장
나트랑 크라운센터 이은 두번째 전문시설
실내외에 회의·연회, 식음·쇼핑 시설 갖춰
공항서 15분, 바다조망 등 입지조건 장점
| 베트남 남부 카인호아성 깜라인 바이다이 해변에 들어선 ‘악시 플라자’(Axi Plaza) (사진=아남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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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베트남 신흥 휴향지 나트랑(냐짱) 인근 깜라인(Cam Rahn)에 다목적 컨벤션센터 ‘악시 플라자’(Axi Plaza)가 들어섰다. 2008년 개관한 나트랑 크라운 컨벤션센터에 이어 베트남 남부 카인호아성에서 개장한 두 번째 마이스 전문시설이다. 카인호아성에서 두 번째로 큰 깜라인은 항만, 공항이 잘 갖춰져 인기 휴양지 나트랑의 관문 역할을 맡고 있다.
베트남 호텔·리조트회사 아남(Anam)그룹이 건립한 악시 플라자는 실내외에 회의실과 식음·쇼핑 매장, 라운지, 수영장 등 시설을 갖췄다. 센터 3층 볼룸·콘퍼런스홀은 최대 1000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마이스 전용 공간으로 다양한 형태의 행사 개최가 가능하다. 180도 바다 조망의 원형 개방형 구조에 700인치 고해상 대형 LED 스크린, 조명, 음향 등 설비도 갖췄다. 건물 옥상 스카이바, 야외 잔디광장에서도 늦은 오후부터 늦은 밤까지 만찬, 공연 등 이벤트를 열 수 있다.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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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시 플라자의 최대 장점은 입지 조건이다. 센터가 있는 바이다이 해변은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10대 해변 중 하나로 선정한 곳이다. 전체 외관과 내부는 베트남 전통 경량 선박인 ‘코라클 보트’를 본 따 실내외 어디서든 바다 조망이 가능한 원형 구조를 띠고 있다.
공항, 숙박시설과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악시 플라자에서 깜라인 공항까지는 차로 15분이면 충분하다. 약 45~50분이 걸리는 나트랑의 3분의 1 수준이다. 스위트 객실 213개를 갖춘 5성급 리조트 ‘더 아남 깜라인’과도 바로 인접해 있다.
| 베트남 남부 카인호아성 깜라인 바이다이 해변에 들어선 ‘악시 플라자’(Axi Plaza) (사진=아남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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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유무와 관계없이 365일 연중 이용이 가능한 상설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1층과 4층엔 올 연말까지 식음·쇼핑 매장 46개가 입점한다. 2층엔 낮에 호텔 체크아웃을 마치고 밤 늦은 시간에 출발하는 센터 이용객과 방문객을 위해 샤워, 짐보관 등 서비스를 유료로 운영하는 라운지도 조성 중이다.
팜 반 비엔 아남그룹 회장은 지난달 25일 열린 개관식에서 베트남 남부 연안 지역의 관광·마이스 지형도를 바꿔 놓겠다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비엔 회장은 “드넓은 백사장과 청록빛 바다 배경의 악시 플라자에서 해변 위에서 펼치는 이벤트의 색다른 묘미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