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재승 연구원은 “올해 SK네트웍스의 과제는 레벨업된 렌터카 사업 실적의 꾸준한 관리, 렌탈사업 중심으로 재정비된 SK매직 수익성 향상과 투자와 주주환원, 재무구조 개선 간 균형점 찾기가 될 것”이라며 “회사가 주당배당금 증가와 자사주 6.2% 소각 등 약속했던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시행한 것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인공지능(AI) 중심 투자형 사업회사를 표방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실질적인 경쟁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제시했다. 백 연구원은 “스타트업 투자에 있어서의 역량 확인, AI 기술과 기존 사업간 접목 방법, 혹은 기존 사업의 엑시트를 통한 순부채 감소 및 투자 집중 여부 등 전략적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 경로가 좀 더 충분히 제시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작년 3분기까지 분기 영업이익의 레벨업에도 불구하고 높은 순부채와 고금리로 인한 이자비용 증가가 순이익 급감으로 나타난 상황임을 감안할 때, 실적으로 뒷받침돼야 할 회사의 아이덴티티 확립과 이를 위한 자본 활용 전략의 구체화를 통해 최근 주가 상승 이상의 기업가치를 정당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