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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를 입은 사람은 스위스에서 온 슈테판 클라우디오 스페코그나(32)다.
곰 우리 안에 먹이를 주려고 손을 뻗었다고 봉변을 당한 것이다. 그는 탈출을 시도했지만 그의 팔을 물고 있는 곰이 좀처럼 놓아주지 않았다.
생명의 위협을 느낀 그는 결국 주머니에 있던 칼을 이용해 팔꿈치 아래를 자르고 도망쳤다. 이후 현장 관리자들로부터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으로 이송된 스페코그나의 절단된 팔은 이미 크게 손상돼 접합 수술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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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치앙다오 야생동물 재단은 반달가슴곰 3마리, 원숭이 100마리 등을 보호하고 있다. 이번에 팔을 문 반달가슴곰은 2013년 숲에서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