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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지속 현상으로 올해 케이크 가격도 상승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불황에 따른 소비심리 악화로 소비자들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두고 있지만 케이크 구매도 쉽지 않은 게 현실아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 10월 케이크 가격은 전년동기대비 8.3% 올랐다. 이런 가운데 올해 크리스마스 케이크 가격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양극화를 나타내는 모습이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합리적인 가격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을 것으로 보고 이마트 내 E베이커리와 블랑제리 매장에서 지난해와 동일한 9980원짜리 케이크를 선보였다.
지난해 선보인 ‘빵빵덕 미니 케이크’가 출시 3주 만에 누적판매량 1만5000개를 넘어서며 인기를 끈 만큼 올해는 꽃카 캐릭터를 활용한 ‘즐거운 꽃카 케이크’가 가성비를 찾는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나무 모양의 ‘꽃카와 함께 부쉬드노엘’은 1만6980원에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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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파트장은 “제품마다 딸기 함량이 다르고 혼합 비율이 다르지만 원가가 워낙 많이 오른 것이 사실”이라며 가성비 높은 제품 개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한편 신세계푸드는 올 연말 신세계L&B와 손잡고 와인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크리스마스 케이크 4종과 함께 이마트 내 주류매장에서 판매되는 ‘칸티 모스카토 다스티’와 ‘칸티 피에몬테 브라케토’ 등을 동시 구매하면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마트 트레이더스 매장 내 베이커리 코너에서는 3~4인 이상이 즐길 수 있는 비교적 대용량의 ‘X-마스 딸기 듬뿍 생크림 케이크’와 ‘X-마스 듀얼 롤케이크’ 등을 판매한다. 가격은 각각 2만39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