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 바른손이앤아이와 MOU…신규 콘텐츠 제작 추진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리디는 바른손이앤에이와 글로벌 영상 콘텐츠 사업을 위한 전략적 제휴(MOU)를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바른손이엔에이는 영화 ‘기생충’의 제작사다. 지난해부터는 투자, 배급, 유통, 해외세일즈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영화, 드라마, 예능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현재 영화 ‘거미집’의 개봉을 준비 중이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각자 보유한 주요 IP를 활용한 신규 콘텐츠 제작에 나서기로 했다. 리디는 바른손이앤에이의 영화, 드라마 등 영상 콘텐츠를 웹툰 및 웹소설로 제작하고, 바른손이앤에이는 리디의 오리지널 소설 브랜드 ‘우주라이크소설’의 영상화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이진홍 바른손이앤에이 대표는 “글로벌 콘텐츠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좋은 파트너사와의 협업과 고품질 IP 확보가 중요하다고 본다”며 “풍부한 IP를 보유한 리디와의 이번 협업을 통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매력적인 글로벌 콘텐츠가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병욱 리디 최고사업개발책임자(CBDO)는 “글로벌 제작역량을 갖춘 바른손이앤에이와 새로운 스토리를 발굴하고 제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가 보유한 주요 IP를 새롭게 재해석해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