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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는 이날(30일) 오후 2시쯤 장례식장서 조문을 마친 뒤 “참 안타깝지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고인이 생전에 경북과 함께 많은 사업을 하려 했었고 봉사도 했었다”고 전했다. 오는 2일 오전 8시에 예정된 발인에는 일정상 참석을 못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그는 지난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빈 바 있다. 이 지사는 “서세원 코미디언은 2008년 18대 총선 시 김천에 출마한 저를 도우러 왔다가 선거 연설원 신고를 하지 않고 지원 유세를 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친한 사이로 지냈고 지난해 8월에 경북도청을 방문 캄보디아와 교류사업 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캄보디아에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며 캄보디아 방문 시 총리와 면담 주선도 가능하다며 자신감을 보였고 실제로 금년 8월에 캄보디아 출장을 준비 중인데 난데없이 비보를 접하니 믿기지도 않고 허망하기 이를 데 없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장례는 코미디언협회장으로 치뤄지며 발인은 오는 2일 오전 8시 엄수 예정이며 장지는 충북 음성군 무지개 추모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