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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왼쪽 손과 다리 뒤쪽을 상어에게 물려 피를 흘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남성은 200야드(약 183m) 가량을 헤엄쳐 인근 해안가에 정박 중이던 요트로 피신했다.
요트 승무원들은 A씨가 물 밖으로 나오는 것을 도운 뒤 구조대가 올 때까지 지혈 등 응급 조치를 했다. A씨는 시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를 공격한 상어의 크기나 종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사고가 발생한 아나후말루만은 아름다운 경관으로 유명해 스노클링 등 물놀이를 즐기는 여행객이 많지만, 상어 공격 등 주의가 필요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