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8일 경기도는 훈민정음 반포 576년을 맞아 도민과 함께하는 ‘한글아 놀자’ 행사를 열었다.
이날 오전 경기북부청사 앞 경기평화광장에서 진행된 ‘한글아 놀자’ 행사는 한글날을 맞아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의 참여로 북적였다.
안양대학교 국어문화원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우리말 지킴이’로 활동중인 안양대 재학생들이 행사 기획과 홍보, 운영을 주도해 청년 중심으로 이뤄졌다.
시민들은 ‘쓱쓱 한글 우체국’ ‘에헴 세종 문방구’ 등 다양한 체험형 행사를 통해 한글의 소중함을 느끼고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한글 퀴즈를 맞힌 참여자들에게는 국립중앙박물관 기념품이 증정됐다.
이날 행사는 오는 9일까지 이어진다.
한편, 박철우 안양대 국어문화원장은 “한글날을 맞이해 시민들이 한글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게 되어 의미가 있었다”며 “경기도 내 국어문화가 꽃피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