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환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둔화 및 하강 압력으로 올해 하반기 컨테이너 수요 전망 불확실, 단기(Spot)운임 하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2분기 실적을 정점으로 이익 감익 구간 진입을 예상한다”면서 “3분기 성수기 진입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 둔화 및 2023년 공급 우려로 운임 반등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HMM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전년비 85.6% 증가한 5조3955억원, 영업이익은 149.5% 늘어난 3조465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다.
양 연구원은 “2분기 컨테이너수송량은 94만1800TEU(전년비 5% 감소), 평균운임은 TEU당 4336달러로 전년비 77.9% 증가를 기록할 것”이라면서 “알파라이너(Alphaliner)에 따르면 4월 컨테이너 물동량은 유럽항로 130만1000TEU(전년비 8.5% 감소), 미주항로 166만7000TEU(전년비 2.3% 증가)를 기록했고, 미주와 유럽항로 합산 물동량은 296만8000TEU(전년비 2.7% 감소)로 나타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