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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을 만나 “(김 여사는) 공식 만찬에는 참석하지 않는다”면서 “ 만찬 전에 현장을 가서 바이든 대통령과 인사를 잠깐 나누고 가시는 그런 간단한 그런 과정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정상회담을 마친 뒤 윤 대통령이 주최하는 국빈 환영 만찬에는 양국 정상을 비롯해 정·재계, 문화·체육계 인사들이 다양하게 올 예정이다. 이 자리에 김 여사가 들러 바이든 대통령을 환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었다.
해당 관계자는 김 여사의 만찬 불참 이유에 대해 “원래 조용하게 (내조를)하기로 했고, 특별히 공식 일정 같은 걸 애시당초 잡지 않았다”면서도 “인사는 드려야 하니 간략히 인사를 드리고 가시는 일정을 잡은 걸로 안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 영접 장소에 대해서는 “만찬장 입구가 될지 그 전에 영접하는 장소가 될지는…(알기 어렵다)”이라고 부연했다.
‘상호주의’가 중시되는 외교 관례상, 이번 방한 일정에는 질 바이든 여사가 동행하지 않은 관계로 김 여사의 공식 일정을 잡지 않은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