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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수상작 ‘작가노트, 사라져가는 잔상들’은 작가라는 등장인물이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주변에서 일어나는 잊지 말아야 할 아픔을 희곡으로 써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한민규 연출은 “무대 위 예술가의 행동이 작은 기적이라면, 작은 기적이 공연을 통해 관객에게 큰 기적으로 이어지기를 소망한다”며 “사라져가는 현대사회의 아픔들을 기억함으로써 기적을 만들 수 있다는 책임감과 사명을 가지고 연극을 계속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대상 수상작은 오는 7월에 열리는 ‘제40회 대한민국연극제 in 밀양’에 서울 대표로 참가한다.
다음은 수상작 및 수상자 명단.
△대상=극단 혈우 ‘작가노트, 사라져가는 잔상들’ △금상=극단 명작옥수수밭 ‘나쁘지 않은 날’ △은상=공연제작센터 ‘봄이 오면 산에 들에’ △연출상=윤광진(공연제작센터 ‘봄이 오면 산에 들에’) △희곡상=유진월(극단 로얄씨어터 ‘봄비 온다’) △무대예술상=박찬호(극단 단잠 ‘여우만담’) △연기상=강진휘(극단 혈우 ‘작가노트, 사라져가는 잔상들’)·김동현(극단 명작옥수수밭 ‘나쁘지 않은 날’)·이태훈(극단 삼각산 ‘금의환향’) △신인연기상=임원(극단 단잠 ‘여우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