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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통로로 사람도 동물도 안전한 고속도로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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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화 기자I 2022.02.05 15:00:00

[고속도로 이모저모]
5년간 9만마리 이용...야생동물 교통사고도 감소세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고속도로 생태통로가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 안전한 도로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멧비둘기가 경부고속도로 생태통로 내 습지에 몸을 담그고 있다.(사진=한국도로공사)
생태통로란 도로 등으로 단절된 생태계를 연결하는 육교나 터널 등 구조물을 말한다. 생태통로를 설치하면 야생동물이 도로를 건너지 않아도 도로 양편을 오갈 수 있다. 야생동물 행동반경을 넓힐 수 있을 뿐 아니라 야생동물이 갑자기 도로에 진입하면서 생길 수 있는 교통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현재 전국 고속도로에 생태통로 55곳을 설치했다. 최근 5년간 야생동물 9만2966마리가 생태통로를 이용한 것으로 관측됐다. 고라니와 너구리는 물론 천연기념물인 수달까지 생태통로에 모습을 드러냈다.

생태통로가 확충되고 이용률도 높아지면서 야생동물로 인한 교통사고도 감소세다. 2015년만 해도 고속도로 1㎞ 구간마다 동물 찻길 사고가 평균 0.60건 발생했지만 2020년엔 0.32건까지 줄었다.

생태통로도 발전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2021년 경부고속도로 추풍령 생태통로에 빗물을 이용한 습지를 조성했다. 야생동물이 좋아하는 습지가 생태통로에 상시 공급되면 생태통로 이용률이 올라갈 거란 생각에서다. 도로공사는 효과 분석을 거쳐 다른 생태통로에도 습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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