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하락으로 상쇄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최근 컨테이너선 운임을 대표하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 벌크선 운임을 나타내는 발틱운임지수(BDI) 등 해상 운임은 하락 전환했다. 유 연구원은 “LCC는 화물이 적어 여객 회복 수혜 다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본 확충 리스크도 소멸됐다고 짚었다. 유 연구원은 “상반기 자본잠식 우려를 탈피해 최근 유상증자를 통해 2066억원 가량의 현금을 확보하며 디폴트(채무불이행) 리스크 불식시켰다”면서 “이미 위드 코로나로 해외 여행 수요가 가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차입금 롤오버나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으로 추가 현금 조달도 무리 없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목표가는 2024~2025년 추정 주당 순자산가치(BPS) 평균 1만270원에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으로의 정상화를 가정한 2016~2018년 평균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 2.56배를 타깃 PBR로 적용해 산출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