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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현대위아(011210)가 학생들이 맑은 공기를 마시며 공부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 두 곳에 숲을 조성하며 ESG 활동에 나섰다.
현대위아는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한국선진학교와 충남 서산시의 부성초등학교를 ‘현대위아 초록학교’로 선정해 학교 부지에 숲을 꾸몄다고 3일 밝혔다. ‘현대위아 초록학교’는현대위아의 ESG 활동 중 하나로 학교 곳곳에 숲을 꾸며 학생들이 깨끗한 자연 속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이다. 현대위아는 앞서 경상남도 창원시의 남양초등학교와, 경기도 의왕시의 덕성초등학교를 현대위아 초록학교로 꾸민 바 있다.
현대위아는 한국선진학교 내 총 600㎡의 공간에 ‘희귀식물 정원’과 ‘온실 텃밭’, ‘포켓 정원’ 등을 조성했다. 우선 ‘희귀식물 정원’에는 꽃창포, 백리향, 용머리와 같은 국립생태원이 지정한 우리나라의 희귀식물을 심었다. 이를 통해 이곳을 이용하는 학생들이 생물다양성을 인지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또 온실 내에 미니 식물원을 조성하고 텃밭을 꾸며 학생들이 직접 식물을 길러볼 수 있도록 했다. 현대위아는 특별히 한국선진학교가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 지적장애 특수교육기관이라는 점을 감안해, 모든 지역을 휠체어 등이 손쉽게 다닐 수 있도록 배리어 프리(Barrier-Free) 디자인으로 만들었다.
현대위아는 전문 환경교육기관과 함께 학생들을 위한 환경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학생들이 직접 텃밭을 가꾸며, 환경과 생명의 중요성을 알 수 있도록 구성한 이 교육은 한국선진학교의 정규 교육과정인 ‘진로와 직업’,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해 열린다.
서산 부성초등학교에는 ‘수생식물원’을 꾸몄다. 운동장 옆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한 수생식물원에는 학생들이 그동안 보기 어려웠던 다양한 수생 식물을 심었다. 현대위아는 학생들이 수생식물원을 경험하며 수상 환경의 중요성과, 수생 식물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위아는 사업장이 있는 경기도와 광주광역시 지역 내 아동센터 총 100곳에는 공기청정기를 보급했다. 이를 통해 지역 아동센터를 이용하는 학생들이 보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왔다.
현대위아는 학생들이 맑은 공기를 마시고, 생태계와 어우러지며 성장할 수 있도록 ‘현대위아 초록학교’를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학생들이 더욱 깨끗한 곳에서 자연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작은 움직임이 세상의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ESG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