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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지, 홍콩에 밀키트 31종 수출

김무연 기자I 2021.04.20 08:21:17

오세아니아, 미국 이어 아시아 지역 첫 수출
한인 식품기업 ‘한인홍’ 등에서 판매 예정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밀키트 기업 프레시지는 홍콩에 밀키트 31종을 수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월 오세아니아와 미주 지역 수출에 이은 아시아 지역 수출 성과다. 프레시지는 홍콩을 시작으로 다른 아시아 국가들로 판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인홍 매대에 진열된 프레시지 상품(사진=프레시지)
프레시지는 홍콩 주요 상권에서 27개의 직영 매장을 운영하는 최대의 한인 식품기업 ‘한인홍’과 온라인 간편식 쇼핑몰 ‘어니언 마켓’과의 공급 계약해 수출을 진행한다. 1인 가구가 많고 간편식 선호도가 높은 홍콩 소비자들의 특성을 고려하여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수출 품목을 구성했다.

이번에 출하된 제품은 총 31종이다. △장기 보관이 가능하고 조리 시간을 반 이상 줄인 1인 가구 특화 제품 ‘the EASY 밀키트’ 11종 △정통 K-Food로 대표되는 ‘이화횟집 낙지볶음’, ‘장흥회관 곱창전골’ 등 ‘백년가게 밀키트’ 시리즈 △‘밀푀유나베’, ‘감바스 알아히요’, ‘우삼겹 순두부찌개’와 같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 된 프레시지 대표 메뉴들로 구성했다.

정수호 프레시지 해외수출 담당자는 “오세아니아와 미주지역에 이은 이번 홍콩 수출을 통해 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의의가 크다”라며 “세계 각국에서 K-Food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간편식 퍼블리셔로서 수준 높은 한식 메뉴들을 각국의 유통채널에 지속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레시지는 좋은 아이디어와 콘텐츠를 보유한 모든 사람들이 간편식 시장에 진출 할 수 있도록 최적의 제조 플랫폼과 유통 솔루션을 제공하는 간편식 퍼블리싱 사업을 진행 중이다. 외식 전문기업, 인플루언서 및 ‘백년가게’와 같은 소상공인들과의 제휴해 생산한 신선 가정대체식(HMR) 제품을 온,오프라인 채널부터 해외 시장까지 다양한 판로를 개척하여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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