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제수입박람회는 일대일로와 대외개방을 표방하는 시진핑 정부의 중점 사업으로 올해 11월5일부터 10일까지 상하이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엔 중국국제수입박람국에서 지정한 한국관 총괄주관기관인 무역협회의 조학희 국제사업본부장을 포함해 쑨청하이 중국 국제수입박람국 부국장, 싱하이밍(邢海明) 주한중국대사 등이 온라인으로 함께했다.
쑨청하이 부국장은 “지난해 코로나19 방역 조치에 따라 하루 출입인원을 7만명 수준으로 통제했는데도 박람회 기간 바이어 40만명이 다녀갔다”며 “올해도 완벽한 방역 계획을 수립해 수입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이를 통해 중국 시장을 세계 모두가 나누는 시장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주톈원 박람국 전시부장은 “정부 정책에 따라 중국은 소비재와 농수산식품 수입을 계속 확대할 것”이라며 “이들 품목은 한국 기업들의 주요 대중국 수출품목인만큼 올해도 많은 한국 기업들의 참가를 바란다”고 했다.
이번 박람회에선 소비재를 취급하는 생활용품관과 농식품관이 각각 3개 전시관을 사용하며 박람회에서 가장 큰 전시면적을 차지한다. 특히 중국 내수시장 수요에 맞춰 생활용품관 내 스포츠용품 전문구역이 예년보다 확대될 예정이다.
조학희 본부장은 “코로나19가 여전히 큰 변수이긴 하지만 정상 운영을 전제로 박람회 참가를 준비할 계획”이라며 “박람국·대사관과 긴밀히 소통해 방역 지침을 사전에 파악하고 우리 기업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제4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참가기업 모집은 이달 말부터 무역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박람회 참가 관련 문의는 이메일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