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제약 바이오업계에 따르며, 미국 ITC는 19일(현지시간)로 예정했던 최종 판결일을 12월 16일로 연기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 사실은 한국 시간으로 20일 오전 7시께 ITC 홈페이지에 공개됐다. 연기 사유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ITC는 두 회사 간 다툼의 최종 판결을 이달 6일(현지시간)에서 같은달 19일(현지시간)로 한차례 미룬바 있다.
앞서 ITC는 지난 7월 예비판결에서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균주와 제조공정 등 영업비밀을 도용했다고 판단했다.
이후 대웅제약의 이의신청에 따라 지난달 재검토를 결정했다.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은 보톡스로 불리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원료인 보툴리눔 균주 출처를 둘러싸고 갈등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