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은 지난달 23일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운영 조정방안을 발표한 이후 23일 9개 병원 500개 병상, 28일 8개 병원 1200여 개 병상을 감축한 바 있다.
최근 지역사회 감염사례가 감소하는 등 상황이 다소 안정했지만, 빈 병상이 늘어 감염병 전담병원의 경영상황은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감염병 전담병원을 탄력 운용키로 한 것이다.
이달 4일 기준으로 정부가 확보한 감염병 전담병원은 총 5533개다. 이 중 병상이 비어 있어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즉시 입원할 수 있는 병상은 총 4649개다. 앞으로 추가 감축을 통해 전담병원 확보 병상은 총 3808개, 즉시 입원 가능한 병상은 2924개로 줄어든다. 이달 중순에는 서울 대구지역에도 확진환자 추세 등을 살펴본 이후 감축을 검토할 예정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1일 확진환자가 50명 미만으로 유지되는 추세에서는 병상 수가 전국적으로 1500~2300여개 수준으로 조정될 계획”이라며 “감염병 전담병원을 일반병상으로 전환할 경우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임시설치한 시설물을 계속 유지하고 병상 관리와 재가동 계획을 수립해서 위기 시에 신속히 재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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