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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카레오 비하인드, 洪 "한 번 더 가능"·柳 "메이크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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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환 기자I 2019.06.08 13:56:04

8일 TV홍카콜라 채널 비하인드 영상 공개
홍준표 "민주당 지지 계층, 정치의식 뛰어나"
유시민 "방송 재미없으면 끝…느낌, 괜찮다"

8일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에서 공개된 홍준표 전(前) 자유한국당 대표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간 합동방송인 ‘홍카레오’ 비하인드 영상. (사진=TV홍카콜라)
[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홍준표 전(前) 자유한국당 대표의 ‘홍카콜라’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알릴레오’ 간 합방(합동방송)인 ‘홍카레오’ 비하인드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는 앞서 편집됐던 홍 전 대표의 고(故) 노무현 대통령 관련 발언과 양 측의 화기애애한 모습 등이 담겼다.

유튜브 채널 TV홍카콜라가 8일 공개한 해당 영상에서 홍 전 대표는 “노무현 대통령이 후보가 되는 과정을 지켜봤는데 민주당이기 때문에 가능한 구도”라며 “보수우파 정당은 절대 그런 일이 일어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해당 발언은 유 이사장의 알릴레오에서는 공개가 됐지만 홍카콜라에서는 편집됐던 내용이다.

홍 전 대표는 “민주당 지지 계층은 정치의식이 굉장히 뛰어나다”며 “나는 노무현 후보가 결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될 것이라 봤다”고 돌아봤다. 그는 “민주당은 어차피 호남에서는 90% 이상 득표한다”며 “영남에서 30% 이상 득표할 후보를 찾아야한다. 그래서 처음 시작할 때 저는 노무현 대통령 후보를 주목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홍 전 대표가 노 대통령을 칭찬하는 대목에서 그의 무릎을 잡고는 “위험한 발언”이라며 말리는 시늉을 했다.

방송 녹화 전 모습에서도 둘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함을 나타냈다.

유 이사장은 ‘선크림을 바르고 왔느냐’는 질의에 “선크림 안 발랐다. 메이크업 베이스를 발랐다”고 했고, 홍 전 대표는 “오늘 이기려고 온 거 아니다”라면서도 “싸우긴 싸워야 한다”고 농담을 던졌다.

방송 뒤 소회와 추가 합방 가능성을 묻는 질의에는 유 이사장이 먼저 “방송 나가니 재미없다고 하면 이제 끝나는 거다”면서도 “느낌은 괜찮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홍 전 대표 역시 “앞으로 기회가 되면 한 번 더 할 수도 있겠다”고 가능성을 열어놨다.

다만 보수와 진보를 대표하는 두 논객이 함께 모여 방송을 하게 된 상황에 대한 진단은 달랐다.

홍 전 대표는 “지금 대한민국 상황이 해방 직후 좌익과 우익 혼란 상황보다 더 극심하다”며 “좌파와 우파가 서로 증오하면서 내뱉는 말과 비난하는 것을 보면서 ‘해방 직후 혼란상황하고 비슷해진 거 아닌가’ 하고 생각했다. 그래서 유시민 장관이 좌파 진영 이론가이고 대가라 오늘 한번 들어보려고 (나왔다)”고 했다.

반면 유 이사장은 “의견이 갈라지고 서로 미워하는 감정이 표출된다는 진단에는 동의한다”면서도 “해방 정국 좌우싸움보다 더 심하다는 홍 대표님 말씀은 과장”이라고 선을 그었다. 유 이사장은 “해방정국에서는 서로 몽둥이를 들고 암살하고 난리가 났었다”며 “각자 자기주장을 하고 훼방을 안 놓는 데까지 오는 데 70년이 걸렸다”고 했다.

한편 앞서 홍 전 대표와 유 이사장은 지난 3일 약 3시간에 걸친 합방 녹화를 한 뒤 각자 편집을 거쳐 해당 영상을 당일 저녁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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