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코스피 상승을 전망했다.
안현국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8일 “2000년 이후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는 ISM 제조업 지수 추이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며 “ISM 제조업 지수는 제조업 평균 초과 근무시간과 동행. 정규직 비율, NFIB 서베이 등 고용 지표를 감안하면 개선세 이어질 수 있어 코스피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월초 발표된 4월 미국 ISM(공급관리자협회) 제조업 지수는 50.8을 기록했다. 예상치(51.4)와 전월치(51.8)를 모두 하회했다. ISM 제조업 지수가 중요한 이유는 코스피 외국인 누적 순매수 추이와 깊은 연관성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2000년 이후 ISM 제조업 지수가 저점을 형성한 후 반등하는 구간에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는 경향을 보였다.
안 연구원은 “ISM 제조업 지수 개선세가 다소 둔화됐지만 2개월 연속 기준선 50을 상회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추가 개선 가능성은 여전히 높은데 고용 호조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정규직 비율은 현재 81.6%로 지난 2010년 1월 저점 79.9% 대비 1.7%포인트 개선됐다. 같은 기간 제조업 초과 근무시간도 약 1시간 증가했다. NFIB(전미자영업연맹)의 서베이를 감안하면 미국 정규직 비율은 추가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향후 고용 확대를 계획하고 있는 기업 비율은 11%로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이다. 안 연구원은 “소폭 둔화된 지표를 경기 악화로 해석할 필요는 없다”며 “고용 지표와 제조업 개선은 진행 중이며, 코스피 하락 요인이 아닌 상승 요인”이라고 주장했다.



![전 연인 반려묘 '세탁기' 돌려 죽여...왜 안 만나줘 [그해 오늘]](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5/12/PS25121800001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