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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의미 있는 주가 반등은 하반기에 가능-대신

임성영 기자I 2016.03.09 07:48:15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대신증권은 코스맥스(192820)에 대해 저가 메리트는 있지만 의미 있는 주가 반등은 하반기에 가능하겠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박신애 대신증권 연구원은 9일 “상반기 중 뚜렷한 이익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최근 주가 급락으로 저가 매리트가 발생했지만 의미 있는 반등은 이익 개선이 실적으로 확인되기 시작하는 하반기 중에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영업이익률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수 밖에 없다”며 “다만 개선 시점에 대한 눈높이 조절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중국 내 공격적인 증설이 이어지고 있어 완공 이후부터 정상 가동률에 도달하기까지 적자 구간은 때때로 불가피하게 발생할 것”이라면서 “또 증설 마무리 단계에서도 각종 비용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중국(상해·광저우) 매출액은 전년대비 41% 증가한 285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기존 고객사의 리뉴얼과 신규 브랜드 출시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신규 고객 유입도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최근 시장에서 우려하는 중국 내 ODM 업체 간 경쟁 심화 루머는 코스맥스에 해당 되지 않는 내용”이라면서 “품질과 혁신을 기반으로 한 경쟁이 아닌 단순 가격 인하 경쟁은 장기적으로 회사의 존립을 위험에 빠트릴 수 있기 때문에 무모한 경쟁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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