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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토탈팀, '2016 다카르 랠리' 최종 1위…26년 만에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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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은 기자I 2016.01.23 09:37:22
2016 다카르 랠리에서 우승을 차지한 푸조 토탈팀의 스테판 피터한셀(오른쪽l)과 장-폴 코트레(왼쪽)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불모터스 제공.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죽음의 랠리’로 불리는 다카르 랠리(the Dakar Rally)에서 푸조 토탈팀의 선수가 26년 만에 최종 1위를 차지했다.

푸조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토탈팀의 스테판 피터한셀(Stephane Peterhansel)과 장-폴 코트레(Jean-Paul Cottret)가 ‘2016 다카르 랠리’에서 최종 1위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두 선수는 대회 10구간 레이스부터 종합 1위에 올랐고, 13구간 합산 45시간 22분 10초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토탈팀이 다카르 랠리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건 1990년 이후 26년 만에 처음이다.

특히 ‘미스터 다카르’로 유명한 피터한셀은 이번 우승으로 다카르 랠리 바이크와 자동차 부문 통산 12회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토탈팀의 또 다른 선수 시릴 디프리와 데이빗 카스테라는 최종 7위, 세바스티앙 로브와 다니엘 엘리나는 9위에 올랐다.

우승자 피터한셀은 “이번 대회에서 최고의 어려움을 맞닥뜨린 날 깔끔하게 경기를 진행했고, 이후 여유롭게 남은 3일의 경기를 주도하게 됐다”며 “처음 모터사이클로 다카르 랠리에 출전한 후 언젠가는 푸조를 운전할 수 있기를 꿈꿨었다. 푸조 토탈팀에 들어와 다카르 랠리에서 우승해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보조 드라이버 코트레는 “다카르 랠리 우승은 지난 2년간 고생해온 팀원 전원에게 있어서 아주 큰 보상”이라며 “지난 시즌으로부터 얻은 교훈을 통해 1년간 연구한 결과 우승을 거머쥐었고, 이는 아주 대단한 결과”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해로 38회째를 맞는 다카르 랠리는 3일부터 약 2주간 아르헨티나와 볼리비아 전역에서 진행되며 자동차·2륜 오토바이·트럭·4륜 쿼드형식의 바이크 등 총 4가지의 이동차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2016 다카르 랠리 대회에 참가한 푸조의 레이싱카는 크로스오버 유틸리티차량(CUV) ‘푸조 2008’을 베이스로 제작된 ‘푸조 2008 DKR 16’로, 3.0L V6 트윈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또 이전 세대보다 10마력 높아진 최고출력 350마력, 최대토크 81.6kg.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또 프론트와 리어의 오버행을 줄이고 서스펜션을 재설계해 오프로드(비포장도로)에서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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