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HMC투자증권은 11일 웅진씽크빅(095720)에 대해 북클럽 스터디 출시로 실적 개선 속도가 가팔라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9500원에서 1만18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1555억원)과 영업이익(59억원)은 당초 전망치를 밑돌았지만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매출액은 단행본을 비롯해 일부 사업의 철수로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고, 퇴직위로금 발생으로 영업이익도 전망치를 밑돌았지만 퇴직위로금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전망치를 웃돌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앞으로 웅진씽크빅의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3분기에 시작된 웅진씽크빅의 실적 턴어라운드는 4분기와 내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북클럽 사업 관련 TV광고 중단에 따른 광고비 절감과 함께 강도 높은 구조조정 효과로 인건비를 비롯한 판관비 부담이 완화돼 수익성이 제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특히 지난 10월초 출시한 서비스 북클럽 스터디로 인해 향후 학습지 부문 실적 개선 폭이 확대될 전망”이라며 “유아과목에서 초등학생까지 타겟 연려을 확장했고, 차별적 구성과 가격 경쟁력 확보로 가입자당평균매출 증대와 회원 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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