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현대글로비스, 성사 안 되고 디스카운트만 당해"

경계영 기자I 2015.01.13 08:31:24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현대글로비스(086280) 블록딜의 성사 여부를 떠나 현대글로비스의 프리미엄이 깎일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익명을 요구한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13일 현대글로비스 블록딜 무산에 대해 “일단 현대글로비스 물량을 최대주주가 덜어낸다는 데 시장이 주목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현대글로비스의 성장은 3세 경영으로 넘어가는 핵심 요소”라며 “현대글로비스 물량이 나온다는 것은 이제 지배구조 개편과 함께 3세 경영으로의 전환이 빨라진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그는 “블록딜이 무산됐지만 지배구조 개편이 본격화한 만큼 현대글로비스는 그동안 받던 프리미엄이 희석되고 할인 받던 현대모비스(012330)는 디스카운트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관련기사 ◀
☞운용사 CIO "글로비스 블록딜 불발 황당…소통부재 드러내"
☞"현대글로비스, 단기 약세 예상…현대차·모비스 강세"-KB
☞[김인경의 증시브리핑]오너처럼 생각하기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