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위안화를 외환보유액에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ECB는 이달 15일 예정된 정책위원회 회의에서 이 문제를 놓고 사전 토론할 예정이라고 내부 관계자를 인용해 블룸버그 통신이 1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ECB가 외환보유고에 위안화를 편입하기로 결정해도 초기에는 소규모로 위안화 매입에 나선 뒤 점차 비중을 확대할 것으로 예측된다.
ECB가 위안화 편입에 나선다면 위안화 국제화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중국 경제가 세계 제 2위로 발돋움했지만, 위안화는 그만큼의 대접을 받지 못했다. 국제통화기금(IMF) 통계로는 전 세계 외화보유액의 61%가 달러로 구성됐다.
위안화의 국제화는 지난 12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회의에서도 주요 안건이 됐다.
저우샤오촨 인민은행 총재는 “중국 경제가 성장하면서 더 많은 국가들이 위안화를 외환 보유액에 편입시키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