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 기자]에스원(012750)이 엿새째 강세 행진을 벌이고 있다. 삼성에버랜드의 건물관리부문 이관에 대해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5일 오전 9시1분 현재 에스원은 전일보다 1.02% 상승한 6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9일 이후 엿새째 강세다. 특히 전일 8% 가까이 급등했지만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에스원은 전일 삼성에버랜드로부터 건물관리부문을 4800억원에 양수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에버랜드의 사업구조 개편 과정에서 에스원 측에 건물관리부문이 넘어오는 것.
증권가는 목표주가 상향으로 환영했다. 건물관리사업과 에너지 효율화 사업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이유다. 고수익 사업인 건물관리사업 인수로 에스원의 수익 확대도 기대되고 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건물관리사업 인수로 에너지 효율화라는 신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다”며 “건물관리에 에너지 효율 사업을 접목하기 수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공 연구원은 2014년에는 건물관리 사업 인수로 700억원의 영업이익이 추가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목표주가를 7만7000원에서 9만원으로 올렸다.
박한우 HMC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현재 대형건물 위주의 건물관리사업이 중대형, 중소형 건물로까지 확대될 수 있다”며 “기존사업의 영업망을 통해 건물관리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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