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현대증권은 4일 멜파스(096640)에 대해 최근 삼성전자의 갤럭시S4향 터치칩의 채용 불발과 관련된 악재는 대부분 반영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다만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수익성 회복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박종운 현대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82억원, 67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은 모듈 부문 증가로 예상을 상회했지만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터치칩 비중이 감소하면서 영업이익은 예상을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721억원, 313억원으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주가의 추가적인 상승을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칩 매출 증가나 모듈부문의 비용 감소에 의한 수익성 회복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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