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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지표개선에 상승..외국인 '사자'

김보경 기자I 2013.02.04 09:24:21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코스피가 미국 경기 지표 개선으로 상승 출발했다.

4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10.64포인트(0.54%) 오른 1968.43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1월 취업자수 증가와 소비심리 및 제조업 지수 개선 등의 호조에 힘입어 급등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1만4009.79로 마감하며 2007년 이후 5년여만에 처음으로 1만4000선을 넘었다.

뉴욕발 훈풍으로 국내 증시에서도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8거래일만에 순매수로 전환 73억원을 사들이고 있으며, 개인은 이틀째 매수에 나서 3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만 111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33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231억원 매수 우위로 총 9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0.78%)과 기계(-0.95%)를 제외하고 전 업종이 오르고 있다. 특히 철강및금속, 건설업이 1%대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상승세가 대부분이다. 삼성전자(005930)는 0.21% 오른 144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포스코(005490), LG화학(051910), 신한지주(055550), SK하이닉스(000660), SK이노베이션(096770), KB금융(105560) 등이 1% 넘게 오르고 있다.

상한기 1개를 포함해 415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244개 종목이 하락, 9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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