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보합 출발..`방향잡기 어렵네`

김상윤 기자I 2012.01.05 09:13:42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코스피가 약보합권으로 출발했다. 미국 경제지표가 양호하게 나왔지만, 스페인 구제금융설이 제기되는 등 투자자들이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한 모습이다.

5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5.45포인트(0.29%) 내린 1860.77에서 거래되고 있다.

밤사이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자동차시장이 3년만에 최대 호항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지만, 스페인 구제금융설 등으로 투자심리가 갈팡질팡했다.

코스피도 강보합에서 출발했지만, 이내 약보합으로 돌아섰다.

개인투자자들은 100억원을 사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4억원, 11억원의 팔자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전자 은행 금융 운수창고 증권 업종들이 소폭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 기계 종이목재 의약품 업종들은 강보합 상태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내리는 종목, 오르는 종목 반반이다. 삼성전자(005930)가 1.11% 오른 106만8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외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현대중공업(009540) 등이 소폭 떨어지고 있다.

반면, SK이노베이션(096770)이 1% 가량 오르는 가운데 S-Oil(010950) 한국전력(015760) 등이 1% 내외로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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