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월 증시에 대해 박스권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코스피 1750선 이하에서는 주식비중을 확대하고 1900선 이상에서는 비중 축소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코스피 예상범위는 1700~1950포인트를 제시했다.
심재엽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1월 증시도 유럽 재정위기와 글로벌 정책공조 강화가 상존하면서 박스권 등락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최악의 상황은 모면하겠지만 외환시장의 변동성 확대와 외국인 자금 이탈이 지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심 팀장은 "1월 주요 변수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 개최, 국제 신용평가기관의 신용등급 강등 이슈, 미국 기업들의 프리 어닝시즌과 소비관련 지표 등"이라며 "글로벌 경기둔화와 기업실적 전망치의 하향 조정으로 가격상 투자매력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는 투자전략으로는 지수구간별 차별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며 코스피 1750선 이하에서는 주식비중을 확대하고, 1900선 이상에서는 비중을 줄일 것을 권고했다.
1월 관심업종으로는 IT와 자동차 통신 보험 유틸리티 및 내수 업종을 제시했다. 이어 관심종목은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SK텔레콤(017670) 코리안리(003690) 한국전력(015760) 한섬(020000) 두산(000150) CJ CGV(079160) 유진테크(084370) 호텔신라(008770)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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