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8일 덕산하이메탈(077360)에 대해 AMOLED 소재부문의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정 애널리스트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의 5.5세대라인 생산규모 확대에 따른 AMOLED 공정재료 공급 증가와 반도체재료 부문의 실적 선전 등으로 4분기 양호한 실적을 낼 것"이라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56억원과 9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규업체들의 AMOLED 재료시장 진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과도한 우려`라고 일축했다.
그는 "AMOLED 재료시장에 신규 업체들의 진출이 가시화됨에 따라, 내년 이 시장에서 경쟁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감이 증가하고 있다"며 "하지만 AMOLED 재료시장은 기술적 진입장벽이 높을 뿐 아니라 AMOLED 패널업체들로부터 승인 받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신규업체들의 시장진입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어 "AMOLED 산업이 초기 성장국면에 있기 때문에 높은 실적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지금은 매수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