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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코웨이 `중국매출 정체..전망은 밝다`-미래

김자영 기자I 2010.11.02 08:12:16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일 웅진코웨이(021240)가 3분기 중국에서 부진했지만 장기적인 성장 전망은 밝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5만1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국희 애널리스트는 "3분기 중국 법인의 성장률이 예상을 하회할 것"이라며 "7월 산둥성 지역의 날씨가 좋지 않았던 탓"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정부의 수입 화장품 규제도 이슈"라며 "신제품 판매 허가에 매우 까다로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하지만 웅진코웨이는 100% 중국 현지에서 생산하기 때문에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웅진코웨이의 중국 화장품 비즈니스에 대한 성장 전망은 여전히 밝다는 의견이다.

한 애널리스트는 "작년 말 7800개에 달했던 판매점이 올 상반기 9200개까지 증가했다"면서 "앞으로는 시판 채널 강화 전략도 구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 인해 마케팅 비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지만 외형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국내 화장품 방문판매업에 재진출한 것과 관련해선 "올해 매출은 100억원 수준이지만 2012년엔 8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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