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진섭기자] 현대건설(000720)이 3분기에도 12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렸다. 이에 따라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이 4000억원을 넘어섰다.
24일 현대건설은 올 3분기에 전년 동기대비 36% 증가한 122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액도 전년 동기대비 31.9% 증가한 1조8089억원을 기록했다.
법인세차감전이익은 1680억원, 순이익은 124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136%, 155% 뛰었다.
3분기 누계 실적도 이미 올해 목표에 근접했다. 현대건설의 3분기 누계 실적을 살펴보면 영업이익은 4059억원, 매출액은 5조550억원을 기록 중이다. 올해 현대건설은 매출 6조5046억원, 영업이익 4508억원을 목표를 세웠다.
3분기까지 신규 수주는 11조7513억원으로 올 수주목표인 12조4259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현대건설측은 밝혔다. 9월 말 현재 현대건설 수주잔고는 총 39조1697억원으로, 향후 5년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매출은 중동지역 플랜트 공사 확대와 국내 공공공사 및 민간 건축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현대건설은 꾸준한 영업실적 개선으로 현재 부채비율은 180.7%, 자기자본비율은 35.6%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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