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항공株 강세..유류할증료 확대

한창율 기자I 2008.06.16 09:28:26
[이데일리 한창율기자] 항공주들이 유류할증료 확대 소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6일 오전 9시13분 현재 대한항공(003490)아시아나항공(020560)이 전 거래일 대비 각각 3.41%와 2.67% 상승한 5만1600원과 5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13일 유가급등으로 인한 경영위기에 직면한 항공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유류할증료 폭을 기존 배럴당 130달에서 198달러까지 상향 조정했다.

이번 국토해양부의 유류할증료 상향에 대해 각 증권사들은 항공주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병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유류할증료 확대를 통해 대한항공은 국제선 여객부분에서 최소 2100억원 추가 이익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도 한국증권 연구원도 "유류할증료 확대 시행으로 국제선 여객 운임이 12.7% 상승 될 것"이라며 "수익성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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