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김익환 부회장은 국내영업·해외영업, 기획, 재경, 생산, 노무 등을 총괄하게 된다. 기획·해외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정의선 사장과 생산·국내·경영지원·노무를 담당하고 있는 조남홍 사장의 총괄역할을 하는 셈이다.
특히 김 부회장은 글로벌 생산, 판매 네트워크의 효율적이고 유기적인 운영과 이를 통한 내수·수출 극대화로 이익을 창출, 기아차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데 핵심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기아차그룹 관계자는 "김익환 부회장은 기획과 국내·해외영업, 노무 등 핵심 실무업무를 두루 거친 전문경영인으로서 환율, 유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경영환경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기아차의 수익구조 개선을 도모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선임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춘천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한 김부회장은 1977년 현대그룹에 입사, 현대정공과 고려산업개발 등에서 기획과 해외영업 등을 담당했다.
2000년 기아차로 자리를 옮겨 홍보실장, 국내영업본부장 등을 지낸 후 2005년 기아자동차 사장을 거쳐 인재개발원장으로 재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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