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PI선물, 5일선 회복시도.."외국인의 포지션"

김현동 기자I 2003.08.12 09:32:30
[edaily 김현동기자] KOSPI선물시장이 미국시장 강세영향으로 갭상승 출발한 뒤 91선까지 회복했지만 20일선에서의 저항을 의식, 5일선 밑으로 되밀렸다. 12일 오전 9시28분 현재 지수는 전일대비 0.20포인트 오른 90.70을 기록중이다. 시장베이시스는 플러스 0.30포인트, 미결제약정은 2923계약 늘어났다. 전 균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외국인의 매도세와 관련, 미결제약정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순매도를 보이고 있어 전일 매수분에 대한 청산이라기보다는 선물매도+풋옵션 매도 형태의 델타헤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즉, 전일과 달리 오늘은 풋옵션의 내재변동성이 고평가되면서 풋을 매도해 일정한 수익을 거두고 있다는 말이다. 전 연구위원은 외국인의 경우 풋 90.0을 순매도하면서 선물을 매도할 경우 약 0.8포인트 정도의 수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따라서 만약 5일선에서의 저항이 확실시될 경우 외국인들의 포지션은 선물매도+풋매도에서 선물매수+풋매수 형태로 전환될 수 있다. 현재 외국인들은 2129계약 순매도중이며 개인은 2736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증권사는 247계약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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