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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금 전망치 하향…"이전보다 상승 여력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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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I 2026.04.21 04:05:57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모건스탠리가 금 가격 전망치를 하향했다. 미국-이란 전쟁 시작 이후 저조한 수익률을 보이고 있는 금 가격에 대한 전망치를 조정하고 나선 것이다.

20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는 올 하반기 금값이 현재 4830달러 수준에서 520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 강세 시나리오 추정치였던 5700달러에서 하향 조정된 수치다.

에이미 가워 모건스탠리 원자재 전략가는 “금에 대해 여전히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지만 이전보다 상승 여력은 줄어들었다”면서 “이번 갈등이 에너지 공급 쇼크를 촉발해 연방준비제도(Fed) 금리 인하 기대를 꺾어놓은 상황에서 금이 안전 자산으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 가격 상승은 근원 인플레이션 수치로 전이돼 물가 상승 우려를 높였고, 이는 결과적으로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낮추고 있다. 이로 인해 안전자산임에도 불구하고 금값은 최근 부진을 겪고 있다.

아울러 전쟁 발생 직전까지 금값이 이례적으로 급등했던 점도 최근 매도세가 거세게 나타난 이유라는 설명이다. 금값은 전쟁 시작 이후 약 8.5% 하락했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여전히 두 차례의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한 번의 금리 인하 전망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가워는 “두 차례 금리 인하 시나리오가 정책 방향에 특히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와 실질 금리에 다시 동조화되고 있는 금값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금은 실질 수익률과 다시 연결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실질 수익률에 계속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높지만 앞으로 추가 상승의 여지가 있다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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