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음료 제조업체 큐리그닥터페퍼(KDP)가 분기 매출 호조와 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 상향에 힘입어 급등하고 있다. 주요 사업부문 전반에서 고른 매출 성장이 확인되며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27일(현지시간) 오후3시40분 큐리그닥터페퍼 주가는 전일대비 7.51% 오른 29.2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스에 따르면 큐리그닥터페퍼는 3분기 순매출이 43억1000만달러로 시장예상치 41억5000만달러를 웃돌았다고 밝혔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54달러로 컨센서스와 부합했다. 회사는 올해 연간 순매출 성장률 전망을 기존 ‘한 자릿수 중반대’에서 ‘한 자릿수 후반대’로 상향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해외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0.5% 증가한 5억8000만달러를 기록했고, 청량음료 부문은 14.4% 성장했다.
미국 내 커피 부문 매출도 전년 대비 1.5% 늘어난 9억9100만달러로 집계됐다. 회사는 “K-컵 가격 인상 효과가 물량 감소를 상쇄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급등으로 큐리그닥터페퍼 주가는 2020년 3월 이후 최대 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실적 호조와 가이던스 상향이 신뢰를 높였다”며 “코카콜라, 펩시코 등 경쟁사보다 뚜렷한 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