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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차량 화재로 3명 사망.."문이 안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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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락 기자I 2025.09.20 13:44:58

현장 구조 시도한 시민들 증언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독일에서 전기차 테슬라 차량이 사고 뒤 화재로 탑승자 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경찰은 탑승자들이 사고 후 문을 열지 못해 탈출하지 못하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했다.
사고 테슬라 차량. WDR
독일 서부 지역 공영방송 WDR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슈베르테의 한 거리에서 테슬라 전기차가 도로를 이탈해 나무에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

이후 차에 불이 붙었으나 40대 운전자와 동승한 어린이 2명이 탈출하지 못해 사망했다. 동승자 어린이 1명만이 불 타는 차에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장에서 사고를 목격한 한 남성은 구조를 위해 차문을 열려고 시도했으나 문이 열리지 않았다고 증언했다.

이 사고 후 독일에서는 차량의 기계식 문 손잡이를 의무화하는 청원이 진행되고 있다.

이 사고에 앞서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테슬라 모델Y 일부 차량에서 전동식 차 문이 열리지 않는 사례가 다수 보고돼 안전 문제에 대한 예비조사에 착수했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NHTSA에 따르면 2021년식 모델Y 모델에서 차량 문이 열리지 않았다는 사례가 9건의 보고가 있었다. 특히 부모들이 아이들을 차에 태우거나 내리게 하기 위해 자신은 운전석에서 벗어난 이후 문이 열리지 않은 사례도 포함됐다.

NHSTA는 이같은 상황이 전자식 문이 차량 배터리에서 충분한 전력을 공급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보고된 사례에서 운전자가 전력 부족 경고를 미리 확인할 수 있었던 경우는 없었다.

이처럼 테슬라는 전자식 문 개폐가 불가능해지는 사례 때문에 새로운 문 잠금해제 장치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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