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직업계고 실무 기반 역량을 객관적으로 진단해 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기업의 고졸 인재 채용을 돕기 위해 지난 2015년 도입됐다. 특히 올해 접수인원은 6만2390명으로 지난해(5만8711명) 대비 6.3% 늘었다. 직업기초능력평가에 대한 학교 현장의 수요가 늘고 있다는 의미다.
평가 내용은 △의사소통(국어) △의사소통(영어) △수리 활용 △문제 해결 △직무 적응 등 5개 영역이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의 직업기초능력을 모두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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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는 평가 결과가 종이 출력물 형태에서 디지털 배지 발급으로 바뀐다. 학생들이 취업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취업 지원 기능을 강화한 것이다. 대한상의는 다음달 말부터 디지털 배지를 ‘고용24’(고용노동부 고용서비스 포털)와 연계할 계획이다. 기업들은 디지털 배지를 통해 지원자의 의사소통, 수리 활용 등 실무 역량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현재 한국관광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항공우주산업, DB하이텍, 크라운제과 등 주요 기업들은 실제 고졸 인재 채용 때 직업기초능력평가를 활용하고 있다.
대한상의가 올해 5월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66.3%는 향후 고졸 인재 채용 시 직업기초능력평가 결과를 활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경남 소재 기업의 인사담당자 A씨는 “그동안 고졸 인재를 채용할 때 객관적인 평가 기준이 부족해 어려움이 있었다”며 “최근 신입사원 채용 전형 결과와 직업기초능력평가 결과를 비교해 본 결과, 거의 동일하게 나타나 직업기초능력평가를 더욱 신뢰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한상의는 직업기초능력평가를 현재 연 1회에서 연 2회로 확대 시행하는 방안을 최근 정부에 건의했다. 학생들의 편의와 기업들의 활용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서다.
안성호 대한상의 인재교육지원팀장은 “직업기초능력평가를 채용에 활용하는 기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신뢰할 수 있는 평가 체계를 구축해 고졸 채용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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