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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애플]성장 둔화 우려·중국 규제 겹악재에 주가 보합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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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I 2025.06.05 04:44:42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애플(AAPL)은 성장성 우려와 미중 갈등 여파가 겹치며 주가가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애플 주가는 장 초반 206달러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상승폭을 반납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당국이 애플의 인공지능(AI) 기능인 ‘애플 인텔리전스’의 출시 승인을 지연시키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 미국의 대중국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 인상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성장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컨터포인트리서치는 2025년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증가율 전망치를 종전 4.2%에서 1.9%로 하향 조정했다.

이와 함께 투자회사 니드햄은 애플의 성장 둔화를 우려하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조정했다.

니드햄의 로라 마틴 연구원은 “애플은 경쟁사 대비 매출과 이익 성장률이 현저히 낮다”며 “현재 주가수익비율(PER) 28배는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마틴 연구원은 적정 매수 가격대를 170~180달러 수준으로 제시하며 목표가도 철회했다.

한편 애플은 최근 에픽게임즈와의 소송 패소 여파로 앱스토어 수수료 수익성에도 타격을 입은 상황이다.

이날 오후3시30분 애플 주가는 전일대비 0.07% 오른 203.39달러에 거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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