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사례(고용부 장관상)로 선정된 정인선씨는 지적장애를 가진 수험생이다. 10번의 응시 끝에 워드프로세서와 컴퓨터활용능력 2급을 취득했다. 정씨는 “현재 인천 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자격증을 통해 배운 문서작성능력을 사무업무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했다.
또 다른 최우수 사례(산업부 장관상)로 선정된 이길남씨는 한부모가정이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대한상의 컴퓨터활용능력 자격증을 시작으로 총 10종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최우수 사례로 대한상의 회장상을 수상한 박희정씨는 “컴퓨터활용능력 1급 자격증 취득으로 가산점 5점 중 3점을 받아 소방공무원 시험에 합격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박재근 대한상의 자격평가사업단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국가자격증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대한상의는 이번에 발표한 우수사례들을 별도의 ‘우수사례집’으로 제작해 전국 관련 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대한상의 자격평가사업단 홈페이지에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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