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26일 오후 6시(현지시각) 미국 로스엔젤레스 서울국제공원에서 개막한 ‘제51회 로스엔젤레스 한인축제’에 참가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지시각으로 26일부터 29일까지 로스엔젤레스 한인축제재단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1974년부터 시작됐으며 LA소방국 공식집계로 40만 여명이 참석하는 미국 서부지역 최대 규모의 다문화 축제이다.
이번 축제에는 한류에 힘입어 높아진 우리나라 제품에 대한 미국 현지의 관심도를 감안해 역대 최대 규모인 290여 개 부스가 운영됐으며 이는 국내 기업의 미국 진출 활성화 계기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중기중앙회는 홈앤쇼핑과 함께 전시부스를 마련해 미국에서 인기 있는 뷰티·식품 등의 분야 제품을 엄선해 홍보 및 판매를 지원했다.
한편 중기중앙회는 한인축제에 이어 애틀란타를 방문해 2025년 4월 개최예정인 ‘제1회 미주한인비즈니스 대회’ 준비현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와 중소기업 글로벌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해외에서 인기가 높은 K-푸드와 K-뷰티 제품 대부분은 전문 중소기업이 만들고 있고, 대기업 브랜드로 판매되는 제품도 중소기업이 OEM으로 생산하는 경우가 많다”며 “미국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재외동포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소기업 글로벌화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