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업계, 캠핑·캐릭터 굿즈 마케팅 박차
스타벅스, 헬리녹스와 협업해 사이드테이블 준비
도미노피자, 세븐일레븐, 칭따오 등 캐릭터 협업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유통가의 굿즈 마케팅 열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이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캠핑을 준비하는 캠핑족들을 겨냥한 한정판 캠핑 굿즈부터 귀여운 캐릭터 상품까지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 스타벅스가 헬리녹스와 협업해서 선뵌 ‘사이드 테이블’(사진=스타벅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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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코리아는 오는 25일부터 7월 10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스타벅스 사이드 테이블‘ 3종과 ‘스타벅스 팬앤플레이트’ 2종 등 총 5종의 증정품을 선보이는 여름 e프리퀀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은 업체의 제품으로 증정품을 구성했다. 사이드 테이블은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녹스’, 팬앤플레이트는 기술과 품질로 인정받은 키친웨어 전문 제조업체를 선정했다.
도미노피자는 지난달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와 콜라보한 피자 3종과 사이드디시 2종 출시를 기념해 이달 ‘슈퍼마리오 굿즈 스페셜 딜’ 프로모션을 2차례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모션은 슈퍼마리오 굿즈와 코카콜라를 49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로 먼저 진행했던 ‘스푼 앤 포크케이스 세트’ 굿즈가 조기 매진되는 등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도미노피자 고객 1000명을 대상으로 굿즈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만족도가 85%에 달하기도 했다.
지난 19일부터 6월 1일까지는 2차로 ‘슈퍼마리오 드라이백’ 굿즈를 판매할 예정이다. 모든 프리미엄 피자(L) 및 슈퍼마리오 무비 에디션 피자(L) 구매 고객은 ‘슈퍼마리오 드라이백’과 코카콜라를 4,900원에 만나볼 수 있으며, 온·오프라인 주문 모두 구매 가능하다
| (사진=도미노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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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은 창립 35주년을 맞아 단독 기획으로 산리오캐릭터가 그려진 리유저블백을 출시했다. 일주일 만에 3만개가 판매되며 조기 품절 조짐을 보인다. 이 리유저블백은 재생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한 것이 특징으로 20대 이하의 여성 고객 비중이 40%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맥주 칭따오도 캐릭터가 그려진 리유저블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30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640ml 용량의 맥주 3병 이상을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판다 캐릭터 ‘따오’가 그려진 ‘따오 리유저블백 세트’와 교환할 수 있는 스크래치 카드를 증정할 예정이다.
이연에프엔씨의 설렁탕 프랜차이즈 브랜드 ‘한촌설렁탕’은 5월 가정의 달 기념으로 보냉백 굿즈를 출시해 한정 판매하고 있다. 이번 보냉백 굿즈는 야외 나들이 및 여행, 캠핑을 하는 고객들이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넉넉한 수납공간에 음식 등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특별히 선보였다.
| (사진=칭따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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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슈퍼마리오, 산리오 등 어린이는 물론 3040 세대에도 익숙한 캐릭터와 협업한 다양한 제품과 굿즈가 활발히 출시되고 있다”며 “캐릭터 협업 굿즈는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굿즈가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