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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우 KAIST 교수, 미국화학공학회 석학회원 선임

강민구 기자I 2023.03.10 09:04:29

이산화탄소 활용·수소생산기술 개발 등 공로 인정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이재우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화학공학과 교수가 미국화학공학회 석학회원으로 선임됐다. KAIST 소속으로는 2012년 이상엽 연구부총장, 2013년 이재형 겸직교수(현 USC 석좌교수)에 이어 세 번째다.

이재우 KAIST 생명화학공학과 교수.(사진=KAIST)
미국화학공학회는 세계 최고 권위의 화학·생물공학, 소재, 공정, 환경, 에너지 분야 학회로 110여개국 6만명의 회원을 보유했다. 이중 석학회원은 대부분이 미국의 저명한 학자들과 소수의 외국기관 회원으로 구성되며 탁월한 개인 연구업적, 봉사 실적, 전문 분야 총괄 경력 등 4개 이상의 평가 기준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이재우 교수는 1기압 이하의 이산화탄소가 포함된 배출가스를 부가가치 높은 탄소 재료로 전환하는 공정기술과 이산화탄소 활용·수소생산기술, 반응·분리 공정 직접화 기술들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석학회원으로 선정됐다.

이 교수는 서울대 화학공학과에서 학사·석사학위, 미국 카네기멜론대 화학공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뉴욕시립대에 2001년에 조교수로 부임해 2010년 정교수로 승진했다. 2012년부터 KAIST 생명화학공학과 교수로 부임해 학생 지도와 탄소중립·에너지 시스템 관련 연구를 해왔다.

최근에는 분산형저탄소수소생산 선도연구센터와 롯데케미칼·KAIST 탄소중립연구센터 소장으로 관련분야 연구를 이끌고 있다.

이재우 교수는 “이산화탄소와 다양한 온실가스를 유용한 화학제품으로 전환하는 공정기술에 관련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라며 “저탄소 에너지 생산·공급 에너지 시스템을 개발하고, 에너지 소비·공정 장치 숫자를 줄일 공정 집적화 연구를 통해 지속가능한 산업과 사회 구현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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