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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서 실종된 남성, 테트라포드 사이서 숨진 채 발견

이재은 기자I 2023.02.28 08:29:58

경찰·소방당국 3주간 합동수색 진행
테트라포드 사이로 추락해 숨진 것으로 추정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제주 서귀포시 새연교 인근에서 실종 신고된 40대 남성이 3주만에 테트라포드 사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0년 5월 4일 오전 11시 24분께 부산 서구 암남동 해변 테트라포드에서 낚시하던 A(50대)씨가 물에 빠져 119 구조대원들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8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날 낮 12시 1분께 제주 서귀포시 새섬 방파제에서 합동 수색을 벌이던 중 테트라포드 사이에서 A(49)씨 시신을 발견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7일 오후 3시 46분께 A씨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지인 신고를 접수하고 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확인 등을 통해 A씨가 새섬 방파제에 놓인 테트라포드 중간지점에서 사라진 것을 파악하고 소방당국과 3주째 합동 수색을 진행해왔다.

경찰은 A씨가 테트라포드 사이로 추락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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