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尹대통령, 17일 국가유공자·보훈 가족 초청 오찬

송주오 기자I 2022.06.07 08:51:49

국가 헌신·희생 기억하고 자긍심 키워주려는 취지
9일엔 연평해전 유족 및 생존장병 등 초청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 등 초청 오찬 간담회를 추진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7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추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7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보훈 가족 등 120여명을 오는 17일 용산 대통령실에 초청할 예정이다. 이번 초청 오찬 간담회는 영웅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억하고 유가족들에게 자부심과 긍지를 키워주려는 차원에서 추진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전날 현충일 추념식 추념사에서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영웅의 사명이었다면 남겨진 가족을 돌보는 것은 국가의 의무”라며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을 더욱 따뜻하게 보듬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이에 앞서 오는 9일 천안함과 연평해전 등의 희생자 유족과 생존 장병 등 20여명을 초청해 오찬을 가질 예정이다. 최원일 전 천안함장과 이성우 유족회장, 천안함 생존 장병과 희생자 유족, 실종자 구조 과정에서 순직한 고(故) 한주호 준위 유족, 연평해전 희생자 유족, 북한 목함지뢰 도발 희생자 유족 등이 초청될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