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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道) 지역(96.2)보다 광역시 지역(101.0)에서 수요 부족 현상이 더 뚜렷했다. 세종(84.8)은 전국에서 매매 수급 지수가 가장 낮았고 이어 대구(87.5), 전남(93.3) 순이었다.
수도권에서도 아파트 매수 심리가 지속해서 하강했다. 이번 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 수급 지수는 96.3으로 지난주(98.2)보다 1.9포인트(p) 하락했다. 지역별로 봐도 경기 동부2권(이천·여주시)과 인천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모두 매매 수급 지수가 100에 못 미쳤다. 서울의 매매 수급 지수는 95.2로 5주 연속 ‘수요 부족’ 상태로 조사됐다.
전세 시장에서도 수요 부족 현상이 짙어지고 있다. 지난주 100.0으로 수급 균형 상태던 수도권 아파트 전세 수급 지수는 이번 주 수요 부족(98.8) 상태로 돌아섰다. 2019년 11월 이후 2년 여 만이다. 인천(102.5)을 제외한 서울(98.5)과 경기(98.1)에선 전세를 구하려는 사람보다 전세 물건이 많다. 전국 아파트 전세 수급 지수는 100.3, 비수도권에선 100.1이다.